원딜들이 죽는소리 과연 징징일까요??



시즌7을 시작한지 어언 2달쯤 되가는 지금.

요새 원딜을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힘들다는 얘기를 자주합니다.


저 또한 원딜을 많이 플레이하는 유저로서 요새 정말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긴 합니다만,

일반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들 조차도 지금 버전에서의 원딜은 문제가 상당하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과연 어쩌다 이런 얘기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걸까요??

스튜디오 다락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합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원딜들이 죽는소리를 내는 이유


1) 서포터의 영향을 너무 많이받는다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서포터의 영향이 70%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프로들은 잘하면 2:1도 하더라 어쩐다더라 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기 자신의 티어에서 2:1을 하는건 솔찍히 무리가 있죠. 서포터의 영향도 많이 받는데다가 게임에서 바텀의 승패 유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니 서포터들이 바텀을 비우고 미드나 정글에 가있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2) 라인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게임이 끝난다


CS 잘먹고 이제 코어 한두개씩 갖춰가고 있는데 벌써 위에선 오픈하자 칼서렌 하자는 소리가 오고갑니다. 후반까지 게임을 끌고갈 여력이 없는 원딜은 이런 상황을 뒤집기도 힘들죠. 바꿔 말하면 게임 초반이 중요한 요즘 메타에서 후반캐리를 바라보는 원딜은 그다지 쓸모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3) 정글캐리 메타로 게임의 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졌다


예전 정글이 백정취급을 받던 시대는 지나고 요새는 정글이 그야말로 게임을 쥐락펴락 하는 시대입니다. 그만큼 성장도 빠르고 기존의 패치들을 돌아봐도 정글의 성장을 몰아주는 패치들이 많았습니다. 그 때문에 게임의 진행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졌고, 성장의 시간이 필요한 원딜들은 공통적으로 그 시간만큼 성장할 시간을 뺏겨버렸죠. 애매한 성장정도를 가지고 한타를 참여한다 해도 이미 원딜은 도시락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4) 포블의 도입


포블이 도입되면서 예전같이 포탑을 길게길게 끌고 가야할 이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과거에는 성장이 필요한 챔피언이라면 고의적으로 포탑을 어느정도 수성하면서 성장을 도모하는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포블이 나온 이후로 그냥 시간만 나면 바로 포탑을 밀어버리기에 원딜이 바텀을 가서 CS를 먹으며 라인을 미는것 조차 불안한 행위가 되어버렸습니다.


5) 다른 라인의 강함


롤드컵에서 삼성과 TSM의 경기였던가요. 더블리프트가 엄청 잘큰 루시안으로 크라운의 거의 죽어가는 빅토르에게 덤볐다가 그냥 터진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른 라인들이 원딜을 녹일 여지가 많고 암살자 챔프까지 이뤄진 요즘은 그야말로 원딜이 죽어나가기 딱좋은 시대가 펼쳐져버렸죠.


6) 템트리의 제약


거의 대부분의 원딜들이 2코어까지는 비슷비슷하게 올린다고 해도 그 다음부턴 상황에 따라 필수로 가줘야 할 아이템이 너무많이 생겨났습니다.

CC가 많으면 헤르메스 가줘야하고 상대방에 피흡하며 잘 버티는 다리우스 같은 챔프가 있으면 처형인의 대검도 올려줘야 하며, 자기 자신의 생존을 위해 피흡템도 가줘야 하고 그야말로 코어들이 빡빡하게 차야 그나마 게임이 할만해집니다. 근데 보통 그 전에 게임이 끝나버리죠.


7) 생존기의 부재


원딜들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지금 원딜들이 생존기가 많이 미약합니다. 자신에게 달려드는 적들은 더더욱 쌔지고, 멀리뛰고, 카밀같은애들은 말도안되는 거리를 들어오면서 스턴넣고 무적시간 붙어있는 궁까지 사용합니다.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죠. 열심히 CS먹으면서 컸는데 뭘 어쩌라는건지..


여타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위의 이유들로 원딜은 지금 게임내에서 영향력이 지대하게 낮아져 버렸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한 얘기들도 있는데요.




세상에, 원딜 최고수중 한명으로 뽑히는 데프트 선수가 저런 말을 했습니다. 봇 라인은 서로가 쓰레기라 쓰레기들끼리 싸우다가 위에서 성장한 미드나 정글 탑 등이 와서 죽이고가면 게임이 끝나버린다는 이야기 인것 같네요.


이 밖에도 프레이 선수도 비슷한 말을 남겼습니다. 예전보다 원딜이 상당히 안좋아 진거 같다는 뉘앙스였죠.


그런 이유로 협곡 내에는 별에별 일들이 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포블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포탑을 빨리 깨야하는데, 아시다시피 가장 약한 포탑은 바텀입니다. 요새화 패시브가 없어서 피가 제일 먼저 까이죠.

그래서 직스가 바텀으로 내려와버렸습니다.


여지껏 플레이하던 AD트페, AD케넨과 다른 완전 순수 AP 직스가 말이죠.


QWER 모두가 공격스킬인 직스는 라인푸쉬가 무척 빨라서 빠르게 라인을 밀고 패시브에 달려있는 포탑 200% 데미지와 W 스킬에 달려있는  포탑 일정 체력이하일 시 그냥 터져버리는 장점 등을 이용해 빠르게 포블을 가져가고 게임을 빠르게 굳히겠다는 의미죠.


현재 바텀에 직스가 내려오는 것은 프로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천상계에선 말자하 서폿과 함께 뜨고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원딜의 위세가 많이 줄어서 일까요? 원딜들도 생존기 없는 원딜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상황이 이런 만큼 라이엇에서는 조속한 패치를 통해서 원딜들의 버프를 어느정도 진행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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