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리라는 혼모노? 그 뜻은??

요즘 극장가에 연일 화재를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이라는 작품인데요, 애니메이션 사상 유례없는 흥행가도를 달리며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너의이름은이 흥행을 하며 같이 떠오르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혼모노 라는 단어입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만 돌아보더라도 혼모노 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 게시글은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심하면 한페이지에 3,4개 씩은 게시돼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는 포스팅을 하면서 과연 그 뜻이 뭔지 알아보기 위해 단어를 먼저 찾아봤습니다.


ほんもの [本物]


1. 진짜. 2. 실물.(↔にせ物) 3. (기예 등이) 본격적임; 또, 전문가.(=玄人)


당연한 얘기지만 어감 그대로 일본어이구요, 뜻은 진짜, 실물 혹은 본격적임, 전문가 등의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뜻들입니다.


근데,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다 보면 분명히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요새 유행하는 말 중에


'이 녀석, 진짜다' 라는 유행어가 있습니다.

뭔가 진짜베기같은 면모를 보여줬을 때 사용하는 말인데, 아무래도 혼모노 라는 단어의 유행이 돌게 된 배경은 이 유행어라고 생각됩니다.


즉, 혼모노 라는 건 소위 말하는 오타쿠 들을 지칭하는 말로 오타쿠 중에서도 상당히 그 질이 깊은 수준의 오타쿠를 이르러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그동안은 이런 혼모노 들이 이슈로 떠오르지 않은건 본인들의 사비로 극장을 빌려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 끼리 모여서 영화를 보며 안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주제가를 따라부르거나 캐릭터가 하는 말에 대답을 해주는 등의 행동을 해왔는데, 자기들 끼리 모여서 한 행동이기에 사실 밖으로 세어나갈 일이 별로 없었으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같은 경우 대중을 타겟으로 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극장에서 혼모노로 분류되는 사람들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기 보단 작품을 보러 온 사람 두 부류로 나뉘며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혼모노 들이 일반 관람객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내용들인데요, 경험담을 몇 가지 살펴봤습니다.







먼저 혼모노에 분노한 어떤 관람객이 남긴 경험담 같은데요,


극장에서 시끄럽게 노래를 따라부르고 효과음을 내며 남들에게 끼친 민폐에 대한 분노를 담은 경험담 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경험담 입니다.

음.. 저같은 경우는 이렇게 조용히 음료를 마시는 정도라면 사실 별로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관에서 시끄럽게 하고 노래를 부르는 둥 민폐를 끼치지만 않는다면 본인이 가진 표현의 자유와 취향 정도라고 생각해요.




이번 경험담은 영화관 아르바이트가 작성한 것 같은데요,

혼모노들은 대체로 잘 씻지 않고 그들이 하는 행동등이 답답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취향은 존중하지만 극장을 환기시킬 정도로 몸의 체취를 뿌리고 다니는 것도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은 혼모노 경험담이 아니라 실제로 혼모노로 불리울 만한 행동을 하신 분의 글이네요.

'초중반에 전전전세 나올 떄 되게 소름 돋아서 신나게 따라 불렀고... '


저는 너의 이름은 이라는 작품을 보지 않아서 내용은 모릅니다만, 소름 돋아서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불렀다니요??

극장에서 노래를 따라 불렀다는 사실이 자랑할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취향과 자유를 존중하는건 현대사회에선 당연한 부분이지만, 그 정도가 남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피해를 줄 정도를 넘어선다면 그건 더이상 표현의 자유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취향을 펼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누가되는지 한 번 돌아보고 행동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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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불빛 2017.01.09 14:55 신고

    솔직히 말해서 저는 덕후입니다만,
    같은 덕후로써 근처에서 노래 따라부르고 효과음 내고 일본어 소리 들리는 거 들으면서 영화보니까 기분 나쁘더라구요.(아 물론, 저는 글케는 안합니다.)
    영화가 워낙에 감동적이라 (소리 없이)우는 것 정도나 앞부분 개그 장면에서 너무 웃겨서 다같이 웃는 것 정도는 심하지만 않으면 괜찮은데 그거말고는 확실히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김 세로 2017.01.09 23:12 신고

      소중한 내용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민폐의 수준이 아니라면 영화보며 같이 웃는건 영화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일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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